원자력의, 정신질환을 예술로 치료한다
예술치료 국제세미나 개최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9-06 16:50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은 7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21세기 문화코드 - 예술치료”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예술치료는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해 창조적인 예술작업 과정을 환자 치료에 응용하는 전문 분야로서 그동안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소아, 청소년, 정신질환자, 노인, 그룹, 가족 등을 대상으로 불안함과 우울함 및 질병으로 인한 기타 정서적 어려움을 치유하는 것을 중심으로 확대되어 왔다.

국제창작예술가협회(ICAA, 회장 이보석)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총 28개국 140여명의 예술가 및 관련 연구진이 참가해 ▲21세기 문화코드로서의 예술치료, ▲정신건강을 위한 예술 활동, ▲예술치료와 공간성 연구 등 11가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 예술치료의 과거와 현재, 미래 - 원자력병원 case를 중심으로(한국원자력의학원 신경정신과 과장 조성진), ▲한국 예술치료의 발전과 전망(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교수 정여주)등 우리나라의 예술치료에 대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3년 전부터 예술치료를 도입, 소아암 환자 및 청소년 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와 음악치료, 무용치료 등을 수행해 온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힘든 투병생활이 지속되는 경우,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극심한 심리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들을 겪고 있으며, 특히 소아 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은 환자가 정신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상태인 점 등으로 이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향후 예술치료를 성인 환자에게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9월 말 운영을 시작하는 ‘병원학교’에 정규 교과수업으로 예술치료를 편성하여 소아 청소년 환자들의 학교 출석으로 인정함을 물론, 환자들의 정서적 성장과 성숙을 위해 수업과 접목시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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