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요양기관 중 가장 많은 진료비 수입을 올리는 과목은 '안과'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3일 밝힌 '2004년 보험급여현황-전문과목별 기관당 진료비' 에 따르면 연간 진료비 1위는 '안과'이며 이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안과 1곳이 평균 벌어들인 진료비는 4억1,900만원, 정형외과는 4억1,000만원, 신경외과는 3억5,000만원이었다.
2003년의 경우에는 정형외과(4억500만원), 안과(3억8,900만원), 신경외과(3억5,000만원)의 순이었다.
반면 지난 해 기관 당 진료비가 가장 낮은 하위 과목으로는 병리과 7백만원, 성형외과 2,500만원, 진단검사의학과 8,500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진료비 하위 3개 과목 중 성형외과는 비급여행위가 많기 때문이며 병리과 및 진단검사의학과는 의원급으로 개설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약국의 경우 지난 해 약국 1곳이 약품비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벌어들인 조제수입은 8,95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