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34a가 면역 요법으로 치료된 비소세포 폐암(NSCLC) 환자에게 잠재적인 예측 생체 표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의료종양학회(HESMO)와 항암연구지원협회(ARSA)는 NSCLC 환자 혈청 속에 항암단백질 활성도를 조절하는 miR-34a RNA의 농도에 따라 진행 없는 생존(PFS) 및 전체 생존(OS) 기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마이크로RNA는 면역 반응의 중요한 조절자이며 면역 치료 중에 다양한 면역 체크포인트의 발현을 조절해 항암치료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NSCLC 환자의 혈장에서 면역 관련 miRNA의 예측적 중요성을 평가했다.
면역 요법이 시작되기 전에 62명의 NSCLC 환자로부터 혈장을 획득한 뒤 2차 또는 3차 치료제를 투여했다. 면역 관련 마이크로 RNA 중 ▲miR-34a ▲miR-146a ▲miR-155 ▲miR-200b ▲miR-202·miR-223의 유전자 내 발현 프로파일은 분자진단인 RT-qPCR로 분석됐다. 각 miRNA의 중간 값에 따라 고·저 발현 그룹으로 분류되었으며, 약물치료에 부분반응(PR)이나 안정질환(SD)을 달성한 환자는 반응군으로 분류됐고, 진행성질환(PD) 환자는 무반응군으로 분류해 반응률을 계산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 그룹에서 miRNA 발현과 임상 결과 간에 통계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N=62). 그러나 비편평 하위그룹(N=36)에서는 무반응군에서 ‘낮은 miR-34a 발현 수준’이 반응군에 비해 더 높게 관찰됐다(80% vs 20%, p=0.029). 로지스틱 회귀 분석에서는 오직 낮은 miR-34a가 진행성 암질환 발생 확률(HR: 8.000, 95% CI: 1.215-52.693; p=0.031)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miR-34a이 낮게 나온 환자는 무진행생존률(PFS)이 1.97개월, 전체생존률(OS)이 2.93개월로 나타나 miR-34a 식이 높은 환자의 PFS 6.33개월(p=0.042), OS 9,60개월(p=0.012)인 비해 압도적으로 짧은 생존율을 보였다. 이를 독립 예측 변수로 환산했을 때 낮은 miR-34a의 환자의 경우에는 무진행생존률을 2.449배 (p=0.049) 단축시키며 전체생존률을 3.19배(p=0.016)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인 크레타 대학의 종양학과 알렉시아 모나스티리오티(Alexia Monastirioti)박사는 “연구를 통해 miR-34a가 면역 요법으로 치료된 NSCLC 환자에게 잠재적인 예측 생체 표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한 규명을 위해 더 큰 환자 코호트에서 추가로 검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