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대표이사 전진우, 이하 JSK바이오메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지난 12월6일부터 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바늘 없는 주사기를 국제 무대에 선보였다.
세계피부외과학회(ISDS)와 독일피부과학회(DGDC)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피부과 학계의 권위적인 행사로 매해 전 세계 유수의 의료진과 의료기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7일 심포지엄에서 허창훈 교수는 바늘없이 JSK바이오메드의 '미라젯'만으로 보톨리눔 독소를 피부에 주사해 이마 및 미간 주름을 개선하는 시연을 라이브 생중계로 선보였다.
미라젯은 주사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레이저의 강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약물을 순간적으로 분사하여 피부에 침투시키는 방식으로 기존의 공기압 방식과는 달리 레이저 에너지를 압력으로 순간적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허창훈 교수는 “정확한 피부층에 소량의 약물을 최대 초당 40회의 빠른 속도로 바늘없이 주입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쉽고 편리하게 피부층에 약물을 주입할 수 있고, 환자는 기존의 주사바늘에 대한 두려움이나 통증 없이 다양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진우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 이 기술은 미용의료분야를 시작으로 점차 일반치료 목적 약물주사에도 적용하여 전세계 바늘없는 주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와 허창훈 교수 팀은 이번 라이브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19년 AAD(미국피부과학회), ASLMS(미국레이저의학회)를 비롯한 의학계에 본격적으로 바늘없는 주사기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는 TDDS(Transdermal Drug Delicvery System)를 연구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