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시바’, 란투스 대비 심혈관질환 발생률 ‘비열등’
저혈당 확률 낮춘다는 지난 연구 결과 이은 ‘고무적 결과’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8-28 05:20   수정 2017.08.31 09:55

지속형 인슐린 계열인 트레시바(성분명: 디글루덱)가 란투스(성분명: 글라진) 대비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비열등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의학저널인 NEJM에 8월 24일자로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디글루덱이 글라진보다 주요 심혈관 질병 발생률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다.

트레시바와 란투스의 비교 임상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2월 제1형 당뇨환자에서 란투스가 트레시바보다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제1형 및 2형 당뇨환자에서 란투스에서 트레시바로 스위칭했을 경우 저혈당 발생 확률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Steven P. Marso 교수(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 연구팀은 제2형 당뇨환자 7637명을 대상으로 디글루덱과 글라진 U100을 하루 1회 저녁과 잠들기 전 사이 투여했다.

모집단의 평균 나이는 65.0세였고 당뇨를 앓았던 평균 기간은 16.4년이었으며, 평균 당화 헤모글로빈 수치는 8.4(±1.7)%였다.

무작위 배정받은 환자 중 6509명(85.2%)이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 질환 또는 두 가지 질병모두를 가지고 있었다. 이 환자들의 83.9%가 인슐린을 투여받았다.

실험 결과 디글루덱 투여군에서 325명(8.5%), 글라진 투여군에서 356명(9.3%)에서 심혈관 질환이 발생했다.

24개월 째 평균 당화 혈색소 수치는 각 군에서 7.5(±1.2)%였고 평균 공복 혈당은 글라진 투여군보다 디글루덱 투여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심한 저혈당은 디글루덱 투여군에서 187명(4.9%), 글라진 투여군에서 252명(6.6%)으로 1.7 %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부작용 발생 비율은 두 그룹간 차이가 없었다.

한편 트레시바는 2017년 5월 1일부로 기저인슐린과 속효성 인슐린 병용투여를 받는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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