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키트를 개발해 판매중인 에이티젠(대표 박상우)은 지난 15일 국내 유일의 면역의학 전문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Wide River Institute of Immunology; WRI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에이티젠이 개발한 NK세포 활성을 검사하는 엔케이뷰키트의 암환자 예후 추적 임상연구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및 에이티젠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정에 대한 상호 지원, 에이티젠이 구축한 4000여종의 단백질 및 항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약물후보 발굴 등의 과정에 기술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엔케이뷰키트는 국내 대다수의 종합 건강검진 기관에서 암을 비롯한 중증 질환 발병의 종합적 지표로서 검진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덴마크 등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암 조기 진단 등을 위한 면역력 측정기술로서의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소장인 성승용 교수는 "에이티젠이 이미 구축한 사이토카인, 항체 등의 단백질 라이브러리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 구축된 우수한 최고 수준의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질환모델에 대한 효능 평가연구를 추진하여 신규약물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Lab-on-a-Cloud 개념으로 설계된 최첨단 분석실험 시스템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준이다"며 "엔케이뷰키트의 항암제 예후 추적 등에 관한 국내 임상 및 진단기술 연구 등에 다양한 기술적 도움을 기대할 뿐 아니라 향후 협력 체제를 강화해 에이티젠의 단백질 라이브러리와 WRII의 첨단분석시스템이 연결되어 효율적인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살명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기초의학과 임상응용 연구를 병행해 다양한 질환들의 발생 기전, 진단법 및 치료법 개발 연구를 위해 2014년에 설립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교수들과 연구진을 주축으로 염증면역, 종양면역, 감염면역, 자가면역 등 면역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제간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연구소가 보유한 유전체, 단백체, 세포생리 분석시스템, 분자영상시스템, 질환동물모델 등의 전문 분석 기술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부 산학연 연구자들과 활발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지난 10여년 동안 3000여 종의 단백질 및 항체들을 개발하여 연구용으로 판매 중이며 이들 단백질과 항체를 대상으로 항암, 항염 및 중증 질환 치료제 및 신규 진단제제를 위한 신규 물질의 발굴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엔케이맥스라는 회사를 설립해 세포치료제 분야에 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