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플란트, 임플란트 특허 획득
최소침습용 수술기구... 출혈, 감염 위험 줄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4-13 10:03   

룡플란트는  ‘최소 침습용 임플란트 수술 기구’와 ‘브리지 임플란트용 보철물 구조’ 등 치과용 임플란트 관련 2건의 특허 등록이 지난 2월 28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룡플란트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 등록된 ‘최소 침습용 임플란트 수술 기구’는 임플란트가 식립될 잇몸을 최소한만 절개하기 위한 도구로, 출혈 및 염증 발생을 방지하고 임플란트 수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이 기구를 사용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잇몸 절개 과정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봉합 수술이 필요 없고 출혈도 거의 없다.

특히 약품을 미리 함유하고 있다가 수술 과정 중에 잇몸 상처 부위를 소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세균 감염을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특허인 ‘브리지 임플란트용 보철물 구조’는 고가의 임플란트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효율성이 뛰어난 보철 방식이다.

다수의 브리지 크라운이 치조골에 보다 견고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접합 돌기가 돌출 형성되어 있어 브리지 크라운이 이탈될 염려를 크게 줄였다.

또 노인들처럼 손상된 치아가 연속적으로 있거나, 남아있는 치아를 브리지의 지대치로 하기 어려운 경우에 유용한 방법이다.

룡플란트는 고령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십만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면서 노인들에게 적용 가능한 최소침습 시술법과 임플란트용 수술 기구 등을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룡플란트 산하에 ‘김용문 노인 임플란트 연구소’를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난치성 노인 임플란트 시술법 등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의 발명자인 김용문 연구소장은 “치아가 없으면 음식물의 섭취 불편, 부정확한 발음, 심미적 단점이 있어 사회생활에 장애 요소로 나타나고, 저작기능은 뇌활동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며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노인들에게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치조골의 상태나 전신질환의 유무를 고려해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한다”며 “이번 특허 획득을 통해 수년간 노인들을 위한 임플란트 식립법을 연구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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