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병원, 다문화가정 소녀가장 ‘도담이네’ 지원
전세자금 지원, 지역사회 사랑실천 약속 이행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10-18 09:55   

샘병원(대표이사 이대희)은 18일, 고아가 된 다문화가정 ‘도담이 삼남매’에게 전세자금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담이네는 가나 출신의 어머니 로즈먼드 사키씨와 한국인 아버지 황모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로 도담(12세), 용연(11세), 성연(10세)이다.

2008년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도담이네 삼남매와 아버지 황씨와의 이야기가 KBS ‘인간극장’에 소개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인상을 남겼었다. 그 후, 아버지 황씨까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샘병원은 ‘삼남매’가 뿔뿔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생활하며 현재의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학업을 계속이어 갈 수 있는 보금자리를 준비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전세자금 일부를 마련해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약속했다.

샘병원과 삼남매와의 인연은 지난 9월 8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사랑과 인술을 베풀고 있는 (사)지구촌사랑나눔과의 협약식으로부터 시작됐다.

샘병원은 (사)지구촌사랑나눔과 협약을 맺고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랑실천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지구촌사랑나눔의 김해성 목사로 부터 삼남매의 소식을 듣고 샘병원은 전세자금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샘병원 이대희 대표이사는 “혼혈 아이들인 도담이네 삼남매가 부모 없이 살아갈 때에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불안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삼남매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샘병원의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곳에 샘병원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항상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샘병원은 1967년 개원 이래 지역주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을 해 왔으며 국경을 넘어 지진, 쓰나미 등 재난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해 질병으로 혹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샘병원은 지난 3월 안양경찰서-안양시청 다문화센터-샘병원 3자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를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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