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 월 평균 조제수입이 1년 새 약 40만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약국 건보 수입 중 약값의 비중 역시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약국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이 8일 발표한 '2005년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 해 요양기관 총 진료비는 24조7,968억원으로 2004년 대비 10.9% 늘어났다.
이 중 약국은 총 2만752곳이 약 7조333억원을 청구했다.
이는 약국 한 곳이 月 평균 2,824만원을 청구한 셈이다.
하지만 여기서 약품비(72.2%)를 제외하면 약국 한 곳이 벌어들인 순수 행위료는 月 평균 785만원에 그친다. 2004년 월 평균 순수 행위료는 747만원이었다.
약값비중은 2003년 68.98%에서 2004년 70.7%, 그리고 2005년 7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고가약과 장기처방의 증가로 인해 약국의 부담이 그만큼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2005년 연령대별 약국 방문실적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환자의 증가율이 1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의원급 요양기관의 경우 지난 해 한달 평균 2,148만원의 진료비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지난해의 경우 보험급여의 확대(입원 진료 및 증증질환 해당)로 종합전문병원(9.2%) 및 종합병원(11%)의 진료비 증가율이 의원(8.5%)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심평원의 심사통계지표는 총 요양급여비용을 해당월수·전체 약국수로 나눈 후 약값비중을 제외한 후 산출한 금액인 데 이 중 약국 수의 경우 청구를 한번이라도 한 약국은 모두 수치에 포함되기 때문에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