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약대 지원 가능대학 대폭 확대
참여교수 기준 인하, "적극 지원 나서야"
김정준 기자 kim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12-16 11:30   수정 2005.12.16 12:51
2006년부터 시행될 2단계 BK21사업에 대한 약학분야 지원 자격기준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전체적인 약학분야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한 각 약학대학들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단계 BK21 사업 계획 공청회안 주요 수정사항에 따르면 약학이 포함된 응용생명분야는 사업참여 최소 교수수가 당초 20명에서 15명으로, 사업단 참여교수 비율도 참여학과 교수의 70∼80%에서 최소 70% 이상으로 변경됐다.

약대협을 중심으로 한 약학대학 교수들은 지난 10월말 교육부의 공청회안 발표를 전후해 의(치·치약)생명분야로부터 약학분야를 독립시키고 최소 참여 교수 수도 10명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해 왔다.

교육부가 발표한 공청회안에서는 약학대학이 응용생명분야 내에서 별도 영역으로 신청 가능하도록 설정했지만, 참여교수 비율 및 참여 최소 교수 수 기준을 적용할 경우 사업에 지원하려면 교수 수가 30명 이상이어야 해 실질적으로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의 약대가 지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 참여 교수 수 및 비율 기준 변경에 따라 약학대학은 교수 수가 15명 이상만 되면 독립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지원 가능한 약대가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일단 지원 가능 대학은 늘어났지만 교육부가 밝힌 계획에서는 분야별 지원 단위 수나 선정 우선순위 부여에 대한 세부 평가 지침 등이 명확치 않아 결과적으로 몇 개 대학이 선정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서울대 이승기 학장은 "지원 가능한 약학대학이 늘어난 것은 일차적인 성과로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약학분야 전체적인 차원에서 보다 많은 지원 비중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준에 들어가는 전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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