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 공급기피 일반약 유통 ‘심각’
조제는 일반 청구는 보험약가 약국 손해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4-21 13:18   수정 2005.04.22 13:00
동일한 의약품을 보험용과 일반약으로 생산하고 있는 일부 회사들이 보험용 의약품 공급을 기피하고 일반의약품을 약국에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약국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조제를 하고 약제비 청구는 보험약가로 해 금전상의 피해를 보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들이 동일한 의약품을 보험약과 일반약으로 생산하면서 보험약 공급 대신 일반약으로 공급하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제약사들이 의약분업 초창기 당시 생산 부족 등을 이유로 일반약을 약국에 공급한 것이 최근에 와서는 일부 제약사들이 경영이익을 노려 이같은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약사들이 노리는 경영상의 이득은 보험약은 약값 통제를 받지만 일반의약품을 제약사가 출하가를 정하기 때문에 보험약과 일반약가의 차액 부분이다.

일부 비도덕적인 제약사들의 영업으로 인해 약국들은 금전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보험약이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을 구입해 조제를 하고 약제비 청구는 보험약가대로 청구해야 하기 때문.

이처럼 일부 제약사의 비도적적인 영업형태에 대한 약국가의 불만이 고조됨에 따라 약사회가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동일한 의약품이면서 보험약과 일반약 2가지 종류로 공급되는 품목과 제조회사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섰다.

또 약국가를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영업 사례에 대해서도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약사회는 실태파악후 비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업체가 적바로딜 경우에는 청문 등을 통해 영업을 개선해 줄 것으로 요청하는 한편, 정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동일한 의약품이면서 보험약과 일반의약품 2종류로 생산되는 품목이 10여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약국가에서는 보험약 공급을 기피하고 일반의약품으로 공급되는 품목으로 한독약품의 오스칼, 한독약품 로푸록스레일리카, 바이엘코리아의 카네스텐, 태평양제약의 쎌손로오숀, 대웅제약의 대웅아스코르빈산1000mg, 한독약품의 프록토세딜좌약 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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