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MS 자회사 ‘뉘앙스’ 미국시장 점유율 80% 플랫폼 제품 탑재
 마이크로소프트 ‘Nuance’와 글로벌 의료AI 연계 세일즈 본격화
70명 이상 세일즈 조직 대상 워크숍 개최,...제품 통합 툴킷 제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5-26 14:51   수정 2025.05.26 14:55

코어라인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Nuance Communications(이하 뉘앙스)’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나선다. 

Coreline–Nuance AVIEW Global Enablement Session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Nuance의 실제 세일즈 생태계 내에서 현지 영업팀 교육 및 제품 통합 툴킷 구축, 지역별 마케팅 전개 및 공동 수주 전략 수립까지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유럽·중동 시장과 연계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후속 확장 전략도 동시 전개될 계획이다.

뉘앙스 임직원 총 7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실제 Nuance 생태계에 최적화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및 지역별 판매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단계로 기획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해당 세션을 통해 뉘앙스와 전략적 연계를 구체화하고, 미국·유럽·중동 등 뉘앙스 현지 채널과 공동 수주·판매 협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코어라인은 AVIEW LCS Plus, CAC, COPD 등 세 가지 질환 동시 진단이 가능한 ‘3-in-1 AI 솔루션’이라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Nuance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에 효과적으로 편입될 수 있다는 평가다. 세션 후에는 뉘앙스 플랫폼과 연계된 글로벌 파트너사 테라리콘(Terarecon), 블랙포드(Blackford), 딥씨(DeepC), 인셉토(Incepto), 페럼(Ferrum) 등과도 파트너십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뉘앙스는 전 세계 1만개 이상 의료기관과 전문의 55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영상 판독 보고 플랫폼인 PowerScribe 점유율이 80% 이상으로, 미국 병원과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내 의료 음성인식 분야 70% 이상의 점유율도 확보했다. 지난 2022년 MS에 197억달러(약 28조원)에 인수됐으며, MS는 뉘앙스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클라우드 생태계(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023년 뉘앙스와 판매권 계약 체결 후 MS와도 디지털 병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에 착수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정부 주도 폐암검진 사업에서 연이어 코어라인소프트 제품이 채택되고, 글로벌 의료 AI 기업들 공급 요청이 이어지면서 뉘앙스 및 MS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뉘앙스와 협력 강화로 뉘앙스 자체 AI 제품을 플랫폼에 탑재하는 실증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단일 수주에서 나아가 플랫폼 기반 구조적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내 독보적 시장 지위를 지닌 뉘앙스 및 전 세계 각국에 연계된 플랫폼 기업들과 파트너십으로 차별화된 AI 기술력 기반 글로벌 시장 장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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