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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종은 폐 안에 커다란 공기주머니가 생긴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폐는 고무풍선처럼 늘었다가 줄어드는 것을 반복하며 숨쉬기 운동을 합니다.
하지만 폐기종 환자는 폐 속 공기주머니 때문에 부풀어서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페기종은 질병명이라기보다 병리학적인 용어입니다. 양의학에선 '만성적이며 비가역적인 기류 폐쇄를 특징으로 하는 폐질환군'으로 분류합니다.
폐의 내부에는 기관지‧동맥‧정맥이 있습니다. 관지의 끝 부분에는 폐포라는 작은 주머니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이 폐포가 수축했다가 확장하면서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발생합니다.
포도송이 모양의 아주 작은 주머니인 폐포는 양쪽 폐에 약 3억 개씩 있습니다. 모든 폐포를 펼친 표면적은 한 사람 피부면적의 30~40배에 이를 정도입니다.
폐포 속은 고무풍선처럼 비어 있어서 공기가 들락거릴 수 있습니다. 폐포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것입니다.
▶폐기종, 폐포 손상해 부풀면 발생
건강한 사람의 폐는 탄력이 있습니다. 슘을 쉴 때 부풀었다가 다시 줄어듭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하면서 숨쉬기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폐기종이 발병하면 많은 폐포 사이사이의 벽들이 손상돼 탄성을 잃습니다. 이런 과정이 악화하면 폐포가 계속 확장돼 있는 상태가 유지되면서 폐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폐포가 계속 부풀어 있는 것입니다.
폐기종이 있으면 폐포가 점차 손상되고 확장해서 폐가 많이 팽창됩니다. 폐포가 수축하지 않기 때문에 폐에 들어온 공기가 배출되지 않는 것이 원인입니다, 증상이 악화하면 폐포는 지속적으로 커져서 큰 주머니로 변합니다. 횡격막까지 눌러서 호흡곤란이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원인
폐기종을 발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핵심적인 원인은 흡연입니다. 관련 연구들에 따르면 20년 이상 흡연한 50‧60대에서 폐기종이 많이 발병합니다. 간접흡연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이와 함께 직업적으로 대기오염과 유독가스에 많이 노출되는 광부, 건설노동자, 금속 관련 노동자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아울러 20~30년 정도 흡연한 50~60대에서도 많이 발병합니다.
폐기종은 기관지염이나 천식이 반복될 경우 만성적인 기침으로 분비물이 기관지 안에 쌓이면서 폐가 탄력성을 잃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점차 심해지는 미세먼지도 폐기종 발병에 영향을 줍니다. 이외에도 폐기종은 기관지염‧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이 만성화 되면 염증 분비물이 기관지 안에 축적하고, 폐가 탄력을 잃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감염이 있으면 병의 진행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서 폐기종을 앓는 환자는 다른 호흡기 질환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증상
폐기종이 움트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이 몇 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침‧가래‧호흡곤란입니다.
폐기종 주요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입니다. 폐기종 환자는 폐 수축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마르고 힘이 없어 보이며, 영양 상태가 안 좋습니다.
특히 근육이 많이 감소합니다. 또 혈액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얼굴색과 입술이 창백해지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모두 COPD와 비슷한 증상입니다.
아울러 호흡곤란을 살펴보면 폐기종 초기에는 운동을 할 때만 숨쉬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폐기종이 점차 진행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평소에도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폐기종 때문에 호흡곤란이 점차 심해지면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이 때문에 근력이 약해지고 체중이 줄어드는 것도 폐기종 증상 특징 중 하나입니다. 폐기종이 지속하면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이나 흉부 압박감도 호소합니다.
폐기종에 따른 호흡곤란이 부른 증상 중 하나가 청색증입니다. 폐포 기능이 낮아지면 산소가 혈액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얼굴색과 입술이 창백해지는 청색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예방 / 생활관리
폐기종이 발생하면 폐 COPD처럼 건강한 폐로 다시 되돌아가기 힘듭니다. 폐 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서 병이 악화되지 않게 잡아두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처럼 폐기종은 돌이킬 수 없는 질환이어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주요 위험 요인인 담배를 당장 끊어야 합니다. 금연은 폐기종 등 폐 질환의 예방과 진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간접흡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울러 유해물질‧미세먼지 등 호흡기를 자극하는 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유해물질이 많은 곳에서 작업하는 직업군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폐기종 같은 호흡기 질환자들은 감기‧독감 같은 호흡기 감염병에 걸리면 발병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매년 거르지 말고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금연은 폐 질환의 예방과 진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금연을 해도 이미 떨어진 폐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폐 기능이 급속히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순 있습니다.
흡연자는 니코틴 대체요법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서라도 금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합니다.
하루에 약 30분, 주 3회 정도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서 폐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치료
폐기종의 치료법은 크게 △산소요법 △호흡 재활치료 △수술요법 등이 있습니다.
산소요법은 저산소증을 보이는 고도 중증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하루 15시간 이상 사용하면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병 시에는 폐 기능을 강화하는 청폐 한약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폐를 손상시키는 감기‧폐렴 등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폐기종은 폐창증(肺脹證), 천증([喘證)의 범주에 속합니다. 폐(肺)는 기를 주관하는데 호기(呼氣)를 담당하고, 신(腎)은 기의 근원으로 흡기(吸氣)를 담당합니다. 때문에 폐신(肺腎)은 기의 출납에 관여 한다고 봅니다.
만약 폐허(肺虛)로 인해 기를 주관하는 기능이 떨어지거나 신허(腎虛)해서 납기(納氣)하는 기능이 약해지면, 기가 상부로 역상해서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신음(腎陰)이 쇠약해 불능화수(不能化水)하면 수기(水氣)가 심폐(心肺)로 침범해 천해(喘咳), 심계(心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문헌에 기록돼 있습니다.
이처럼 폐기종은 폐신(肺腎)의 기능부족으로 폐기(肺氣)를 청숙하강하는 생리기능의 장애에 기인합니다. 때문에 폐신에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폐기가 허할 땐 익기정천((益氣定喘), 신이 허 할 땐 보신양(補腎陽) 또는 보신음(補腎陰)을 해야 합니다.
또 체력을 증강시키고 적당한 호흡훈련을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폐기종을 포함한 여러 폐질환은 폐포의 파괴로 돌이킬 수 없는 기류 제한이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완치보다 폐 기능 악화를 억제하고, 증상 조절 및 운동능력 보전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치료의 의의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주로 증상 혹은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현존하는 어떤 치료 약제도 폐 기능을 장기적으로 개선하지 못합니다.
한방에선 호흡곤란을 호전시키는 요법으로 소청룡탕(小靑龍湯)을 처방합니다.
영동한의원은 그동안의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김씨녹용영동탕’이 폐기종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을 수차례 입증했습니다.
‘김씨녹용영동탕’은 호흡기 치료의 대표적인 처방인 ‘소청룡탕’을 바탕으로 기관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신이화, 금은화 등의 한약재와 망가진 폐포를 재생시키는 녹용, 녹각교 등 귀한 약재가 더해진 약입니다. 여기에 항암, 항산화,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침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김씨공심단’을 함께 복용하면 폐를 탄력있게 만들어 호흡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뛰어납니다. 김씨공심단은 또한 혈액과 산소가 몸을 원활하게 순환하게 만들어 심장의 부담을 낮춤으로써 폐 질환에 동반되는 심장 합병증의 위험도를 감소시킵니다.
영동한의원에서는 40년간 50여만 명의 호흡기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칵테일 한방 복합 요법은 빠른 시간 안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실제로 영동한의원을 내원한 74세 B씨는 심한 호흡곤란으로 칵테일 한방 복합 요법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점차 심해지는 호흡 곤란으로 인근 내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가벼운 일상생활조차 힘들어했습니다. 호흡이 불편해 체내 산소 포화도가 떨어진 상태였으며 폐기능도 45%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김씨녹용영동탕과 김씨공심단을 함께 복용하는 한방 칵테일 요법을 통해 1년여간 치료를 받은 후 뚜렷한 증상 개선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흡이 안정되며 체내 산소 포화도도 정상 수치를 회복했고, 삶의 질도 3.5점에서 9.5점으로 좋아져 일상생활의 고통을 덜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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