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교수, 시민사회 추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선출
더민주연합 비례 12번 유력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3-11 14:55   

더좋은보건의료연대 상임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교실의 김윤 교수가 더불어민주연합 시민사회 추천 국민후보로 선출됐다.  

김윤 교수는 3월 10일 더불어민주연합이 개최한 ‘22대 국회의원 총선 국민후보 공개오디션’에서 남성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더불어민주연합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 12번으로 추천될 것이 유력하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및 시민사회계가 모여 지난 3일 창당한 연합정당으로, 이번 공개오디션을 통해 4명의 국민후보를 선출했다.

김 교수는 “정책 연구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눈을 떴다. 병원에서 퇴원하지 못하는 정신질환자, 병원에 가지 못하는 장애인, 장시간 노동과 위험에 노출된 병원 노동자, 환자-시민-노동 단체와 함께 일을 해왔다” 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30년 의료정책 전문가로서 △의사가 부족한 곳에  [의대정원 확대] △사람을 살려내는 [지역 의료격차 해소] △누구나 제대로 치료받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찾아가서 돌보는 [가족 친화 노인돌봄체계 완성] △협력하고 상생하는 [합리적 의료체계 개편] 등 다섯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김 교수는 또 응급실 뺑뺑이, 소아 진료대란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의료는 위기다. 의사를 늘리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료개혁”을 주장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노인이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한다”고 호소하며 요양시설이 아닌 가족친화 돌봄의 개혁을 주장했다.  

이번 더민주연합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에서 36인의 심사위원단, 100인의 국민심사단 그리고 문자 투표 모두에서 만점을 달성한 김 교수는 “지지해주신 심사단과 국민들에게 감사하다. 지난 30년 사회적 약자와 국민만 바라보고 걸어온 길을 인정받았다 생각한다. 초심 잃지 않고 더 좋은 세상 만들라는 새로운 숙제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좋은보건의료연대’는 초고령시대 국민들에게 더좋은 의료를 확대하기 위한 보건의료정책의 개발과 추진을 목적으로 보건의료인과 환자들이 함께 연대해 지난해 4월 23일 결성한 연대단체다. 상임대표로 추무진 前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윤서울대학교 의대 교수, 최혁용前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정수연前대한약사회 정책이사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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