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고 지원하는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6개의 과제가 선정돼 총 28억여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연구 강화 및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중견연구, 우수신진연구 부문에서 각각 5개, 1개가 최종 선정됐다.
중견연구 부문에는 △한국인 코호트 정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당뇨병 병형 분류 및 예후 예측을 통한 정밀의료 실증(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무세포기질과 인간 연골 형성 세포를 이용한 안면 연골의 맞춤형 생성(성형외과 김덕우 교수) △제브라피쉬 장신경계 활성 평가 모델 확립 및 뇌-장-미생물 축 연관 질환에서 장신경계의 병리기전과 관련된 약제 발굴(소화기내과 김승영 교수) △폐고혈압 조기진단 및 예후 예측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CT 영상 기반 무기폐 시뮬레이션과 비침습 폐 결절 3차원 추적 시스템(심장혈관흉부외과 황진욱 교수) 주제가 선택됐다.
우수신진연구에는 △대장암에서의 원발암과 전이암에 따른 종양 주변 미세환경 유전자 발현 바이오마커 분석 및 이에 따른 항암치료 방법 연구(혈액종양내과 최정윤 교수)가 채택됐다.
권순영 병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들로 환자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혁신적이고 유익한 연구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