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가 지난달 3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칸나비스학회(Asia Pacific Cannabis Society, APCS) 창립학술대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창립학술대회는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 칸나비스 연구 센터장인 Daniele Piomelli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정광묵 교수(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 약학), 박상혁 교수(콜로라도주립대 식물생물학), 에릭정 교수(AndroUrology Centre, Australia), 주성진 대표(Classeum), 김수빈 대표(상상텃밭)가 연자로 나서 칸나비스 관련 주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국제 교류 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CBD(Cannabidiol)를 포함한 칸나비스를 활용해 기존에 연구됐던 뇌전증, 치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질환뿐 아니라 전립선염,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질환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코스메틱 제품 개발 산학 공동연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 칸나비스학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세웅 교수는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을 향상시키는 스마트팜 재배부터 각국 규제 동향 파악, 신약 개발과 코스메틱 제품 개발을 위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국내 칸나비스 연구 및 산업화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