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의료정보팀, 대한병원협회 QI 우수사례 선정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1-09 10:48   

△ 고려대안산병원 의료정보팀 직원이 POA 지표 확인하고 있다. 사진=고대안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의료정보팀의 QI 활동이 대한병원협회 발간 협회지 겨울호에 우수사례로 선정돼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사례에 선정된 의료정보팀의 QI 활동 주제는 ‘의료질평가 대비 입원 시 상병(POA) 정확성 향상’으로, POA는 입원 기간 동안 새롭게 확인된 진단명과 입원 시점 이전부터 갖고 있었던 진단명을 구분해 표시하는 지표다.
 
이는 의료의 질을 평가하고 환자 안전의 수준을 모니터링할 때 활용되며, 이와 함께 2012년부터는 포괄수가제(DRG) 7개 상병군 및 신포괄수가제에 한정해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할 때 POA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어 정확성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의료정보팀에서는 POA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 먼저 원내 POA 코딩의 정확도를 분석했고, 평균 95.0%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목표 지표를 98.0%로 설정하고 개선활동을 수행했는데, 매월 퇴원환자 중 표본 환자 100명을 추출해 두 차례에 걸쳐 서로 다른 담당자가 POA 정확도를 검토했으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과별 교육, 1:1 대면 교육, POA 현황 및 누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정확도를 관리했다.
 
그 결과, 2021년 8월부터 POA 정확도가 99.0%까지 향상돼 목표인 98.0%를 초과 달성, QI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의료정보팀은 설명했다.
 
강주희 의료정보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POA 정확도 관리를 통해 의료질 평가에 대비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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