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교육 체계화·전문약사 풀 등 10년 성과”
이영희 이사장, 병원약학교육연구원 간담회서 성과 등 밝혀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6-08 06:00   수정 2021.06.10 13:42

“병원약사 교육을 체계화하고, 전문약사 인력풀을 유지·관리하고 있는 것이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하 재단) 이영희 이사장(한국병원약사회장)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립 10주년을 맞은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은 그동안 병원약사 교육을 정비하고 체계화해 신입약사부터 시니어약사까지 듣고 싶은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고 밝혔다.

이영희 이사장은 “2013년부터 병원약사회에서 재단에 전문약사 교육을 위탁해, 재단에서 전문약사를 키워내는 다양한 교육하고,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다. 전문약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약사 영역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병원약사들은 열정페이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재단에서 업무의 질을 향상시키고 병원약사의 위상 제고 등을 위한 연구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재단이 독립적인 기관으로서 정부기관 연구용역을 수주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단의 발간사업도 중요 성과 중 하나다. 업무 연속성의 일환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기 위해 발간사업 만들어졌다”며 “약대 6년제 약무실무실습 책자 발간을 시작으로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련 책자 등을 통해 표준화된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희 이사장은 “올해 병원약사회는 회원 확대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비회원을 회원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업무 표준화와 업무의 질을 향상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옥연 병원약학교육연구원장은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병원약사 회비 중 재단 지원기금을 지원받기도 했지만 병원약사회 교육사업 중 병원약학분과협의회와 임상약학연수교육을 재단으로 이관하고 전문약사 자격시험 위탁관리, 병원약학연구논문과 학술상 신설, 홍보발간사업 등을 통해 이제 재단의 수입 구조는 상당히 탄탄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기획, 교육, 연구, 홍보발간 4개 위원회로 시작해 총무까지 포함 5개 위원회 체계가 안정화됐고, 15개 분과로 구성과 병원약학분과협의회도 분과별 회의, 전체 분과 임원 회의 등 조직적,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재단은 지난 2020년 12월 병원약사회관에 독자적인 사무소를 마련했고, 올해 CI를 새로 만들었으며, 지난 10년간의 실적과 성과를 정리해 기념집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성과들을 발판 삼아 앞으로의 10년 역시 더 크게 더 멀리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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