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아, 전기용량 측정방식 항생제감수성 진단 제품 해외 첫 수출
전기용량센서 기술 적용... 세균 분리배양 과정 없이 빠르게 항생제 감수성 검사 가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01 10:45   수정 2025.09.01 10:46

 ㈜프로티아(대표이사 임국진)가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기 ’ Q-AST 192 Pro’(8 plate 동시측정 전자동화 장비)와 항생제감수성 검사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192 channel 40종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제품)를 유럽시장에 첫 수출했다.

이들 제품은 기존 탁도검사가 아닌, 전기용량센서 기술을 적용해 세균 분리배양 과정 없이 빠르게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특장점으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AST DL001과 Q-AST 192 Pro는  미생물의 성장에 따라 변화하는 미세한 전기신호를 특허 받은(특허등록 10-1505310, 10-1776698) 설계칩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측정된 전기신호 값을 패턴 인식 알고리즘이 적용된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항생제 감수성을 판별한다. 또 실시간 측정기술을 이용한 높은 정확도와 전기적 계측 값인 커패시턴스(Capacitance)를 활용하여 보다 정밀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프로티아는 이번 제품 출시까지 12년간의 연구개발을 기울인 결과로, 2025년 6월에 혈액 분리배양 없이 검사할 수 있는 허가를 추가로 받아 고객에게 만족스런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3일이 소요되던 기존 항생제감수성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24시간 이내에 환자에게 최적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으며, 192채널 동시 검사와 40종의 항생제를 탑재했고, 대부분의 제품들 보다  2배 많은 항생제들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프로티아 AST’가 현재 당면한 항생제 처방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항생제 검사시장 파라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새로운 기술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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