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서울지역에서 약국 63개소가 증가했고, 강서, 송파, 강남, 은평구 등 4개 지역의 약국 신규개설이 두드러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서울지역 약국 현황에 따르면 7월말 현재 5,212개소로 지난 해말의 5,149개소에 비해 63개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서, 송파, 강남, 은평구 약국개설이 급증했다. 강서구는 15개소가 늘어났고, 송파구 11개소, 강남구 10개소, 은평구 10개소 등이었다.
강서구 지역의 약국이 증기한 원인은 이대서울병원이 마곡지구에 올해 2월 개원함에 따라 문전약국 개설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은평구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올해 4월 개원함에 따라 약국 개설이 늘어났다는 것이 지역 약사회의 설명이다.
서울 25개구 지역중 동대문구 등 6개 지역은 약국이 감소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연말 대비 9개 약국이 줄어들었고, 성동구 3곳, 도봉구 영등포구 용산구 노원구가 각각 1곳이 감소했다.
서울 25개구 지역중 약국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446곳이었고, 약국이 가장 적은 지역은 금천구 123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