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약대 개국동문회 (회장 김은숙)는 7월 23일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애란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8월의 크리스마스'로 명명된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정기 사회공헌사업의 실천이다.
‘애란원’은 1960년 미국선교사 반애란 여사가 가출소녀와 고아 그리고 성매매여성의 보호 및 자활을 위해 개원했다.
1973년 ‘애란원’은 미혼모 보호 및 자활시설로 전환하였는데, 당시 분만 후 아기를 해외로 입양시킨 미혼모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부족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한다.
2000년대부터 분만 후 아기를 스스로 키우기를 원하는 미혼모가 증가함에 따라 ‘애란원’은 미혼모자 공동 생활가정 시설로 전환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김은숙 회장을 비롯한 송유경 부회장,노진희 총무, 박영미 사업이사가 정성껏 마련한 성금을 ‘애란원’에 전달했다.
김은숙 회장은 “전문인으로서 약사들이 사회적으로 감당해야할 다양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항상 주위를 돌아보며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함께하는 개국동문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숙명약대 개국동문회는 매년 8월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선정하여 동문의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