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동구약,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회원 대상 자살 암시 신호·예방대책·전문가 연계 방법 등 진행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2-07 22:08   
인천 중·동구약사회(회장 허지웅)는 6일 중구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인 ‘게이트키퍼(보고·듣고·말하기)’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채원 부센터장이 자기 상태를 체크해보면서 어떤 것이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인지 알려주고, 이에 대한 예방 대책 및 스트레스 해소 등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왔다.

또한 안전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상황을 판단해 전문가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교육 후 수료증을 받았으며 앞으로 게이트키퍼로서 각 약국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자살 고위험자를 우선적으로 정신복지센터로 연결해 빠르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허지웅 회장은 “교육 시간이 1시간인 게 아쉬울 정도로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 정신 건강 돌봄은 남의 일이 아니라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도 정신 건강 상태를 스스로 체크하고 위험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약국은 환자들과 1차적으로 대면하는 곳인 만큼 생명 존중 문화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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