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 구도가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으로 좁혀지며, 양자 구도가 뚜렷해 지고 있다.
중앙대학교 출신 예비 주자들은 회원 설문 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했고, 설문 결과 최광훈 회장이 더 많은 선택을 받게 됐다.
이제 '출마설'에 오르 내르던 후보들이 불출마 선언 등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있어 앞으로의 대한약사회장 선거전은 김대업, 최광훈 두 예비주자의 경쟁 구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대업 전 부회장은 오늘(10일) 오후 공식적인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공식 출마 선언이 진행된다. 북 콘서트 등 출판기념회로 선거 이슈를 선점했던 만큼, 다음 행보도 빨라 지고 있다.
약사회 현직 후보들은 이른바 '현직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약사회 회무 활동을 선거운동에 활용하기 위해 출마 선언을 최대한 늦추는 상황이지만, 김대업 전 부회장은 반대로 선도적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문회 주도의 후보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혔던 최광훈 회장도 동문 후보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 만큼, 곧 선거 캠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이번 선거에서 두 예비 주자가 내세울 차별화된 공약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