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서울대 출신 예비주자는 박근희 대약 법제위원장(이하 위원장)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졌다.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 의지가 있는 서울대 출신 예비주자 박근희(전 강동구 약사회장, 현 대약 법제위원장), 정영기(전 종로구 약사회장), 조영인(노원구 약사회장) 3인은 박근희 예비주자를 서울시약사회장 출마 단일화 후보로 추대 할 것을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서울대 동문 3인은 후보자 단일화 방식의 3원칙으로 △단일화 과정에 동문회의 개입을 막아 동문회의 선거중립성을 지키며, △단일화 과정 자체는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로서 민주적인 절차와 전체 회원의 민의가 반영되어지는 방식을 택할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해 불복하지 않고 깨끗이 승복을 할 것을 정하고 합의 한바 있었다.
단일화 방식으로는 여론조사를 통해 서울지역 회원 중 무작위로 추출된 서울대 동문 회원의 지지율 50%와 타 동문회원의 지지율 50%로 결정하기로 했으나, 전체 회원의 민의를 평등하게 반영한다는 오픈 프라이머리 취지에 어긋난다는 의견에 따라 서울 지역 회원 중 무작위로 추출한 200명 회원의 지지율 1위만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여건상 회원들이 각 예비주자 중 1인을 선택하는 판단기준의 제공이 각 예비주자의 회무경력인 상황을 고려해, 여론 조사 방식이 아닌 3자간의 대화와 설득과정을 거쳐 박근희 예비 주자로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근희 위원장은 이미 3년 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 경험이 있으며, 그동안 출마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점 등이 반영돼 예비후보로 적합한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