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매수 건 '특별감사' 불투명…"제소 문서 접수자료 없어"
감사단 "윤리위원회 제소 문건 확인 못해…윤리위측 반박 입장 유감"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0-19 06:00   수정 2017.10.19 06:03
2012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당시의 후보 사퇴와 매수 건에 대한 대한약사회 감사단 특별 감사가 불투명해 졌다. 윤리위원회와 입장차를 보이며 , 관련 제소 문서조차 검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 졌다. 

대한약사회 감사단(박호현, 옥순주, 권태정, 이형철)은 18일 회의를 열고 '특별 감사' 요청에 대한 정황파악 등을 논의하고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감사단 회의에는 참석 요청을 받았던 신성숙 윤리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윤리위원회 제소 문건도 확인하지 못해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감사단은 회의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의 정황 파악 및 감사 필요성과 일정 등을 상의하고자 모임을 가졌으나, 윤리위원회 제소 건(9.26일 경남 A약사, 10.10 서울 B약사)은 문서접수 사실도 없고, 공문보관도 되어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윤리위 소위원회(9.28)는 정관 및 규정에 맞는 위원회라고 볼 수 없다"며 "규정에 맞게 문서 접수 및 보관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감사단은 "윤리위원회의 특별감사에 대한 사실과 다른 반박자료는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윤리위원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윤리위원회는 특별감사를 반대하는 입장문을 통해 "본격적인 회의조차 갖지 못한 상황에서 당사자(문재빈 의장, 김종환 회장 등)들이 감사를 요청했고, 감사단회의가 열리는 것은 윤리위원회의 결론을 사전에 방해하고 윤리위원회를 무력화 하려는 의도로 회무의 전문성과 기본적인 질서조차 완전히 무시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12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당시의 후보 사퇴와 매수 건에 대해 문재빈 의장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이 특별감사 요청을 한 상황에서 윤리위원회와 감사단 간의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조사 진행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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