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동물약국협회가 최근 방송프로그램에 보도된 동물병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30일 TV조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에 따르면, 청결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동물병원 일부에서 청결하지 못한 환경과 유효기간이 20년도 넘게 지난 약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업용 용구로 수술을 하는 모습, 불필요한 수술을 강요하는 모습, 동물을 마루타로 이용하는 행위 등이 보도됐다.
동물약국협회는 "강아지공장 방송을 빌미로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급증시키는 반려동물 자가 금지 정책은 실상 돈벌이에 급급한 수의사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농림부의 협잡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물약국협회는 동물의료에 대해 동물병원은 진료 및 수술 기록을 반드시 남기고 공개해야 하고, 동물분양까지 겸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표준화하고, 동물병원 감사실적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물병원의 처방전발행을 의무화해 20년이 넘은 의약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의약품(동물용의약품, 인체용의약품)의 처방전발행을 의무화하도록 제도를 수정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