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대관 교체' 요구(?), 사퇴 임원 귀책사유 언급
조찬휘 회장 발언에 '토사구팽' 시각…회장과 회원 간 대립 우려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4-27 12:38   수정 2017.04.27 15:41
'복지부가 대관 담당 교체를 요구했다' 대한약사회 임원 사퇴를 밝힌 강봉윤 정책위원장에 대한 조찬휘 회장의 귀책사유 발언에 약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대한약사회 의장단과 감사단의 회의에서 조찬휘 회장은 박인춘 부회장의 인사를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힌 임원 7인에 대해 귀책사유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찬휘 회장은 사퇴 임원들에 대해 그간의 회무와 언동에 문제점이 있었음을 지적하고 감사단과 의장단의 이해를 구했다고.

이 과정에서 강봉윤 정책위원장의 귀책사유로 '복지부에서 대관 교체 요구가 있었다'는 말을 언급하고 사퇴 임원들의 사표 수리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찬휘 회장이 의장단과 감사단에게 사퇴 임원 각각에 대해 책임 사유가 있다는 논조로 이 같은 말들이 오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강봉윤 정책위원장에 대한 조찬휘 회장의 발언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강봉윤 위원장의 대관 업무 수행에 문제점이 있었다면 책임을 묻는 것이 당연하지만, 시기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

또, 정부기관인 복지부에서 대관 교체를 회장에게 요구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 같은 평가를 지금 이 시점에서 언급된 것은 이른바 '토사구팽(兎死狗烹)' 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인선 문제를 둘러싼 약사회의 잡음이 결국, 회장과 회원들의 대립으로 확대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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