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회장 '불통 인사' 회원 반발…인선 철회 요구 빗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 성명, "총회파행과 대의원 무시에 대한 반성없는 반복"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4-25 14:04   수정 2017.04.25 16:56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상근부회장 인사로 약사사회가 시끄럽다.

조찬휘 회장은 지난 21일 기습적인 담화문으로 박인춘 상근부회장 등의 인사 발표를  실시, 약사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상당수의 회원들이 '설마'가 '역사나'가 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25일 16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는 박인춘 상근부회장 임명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난 19일 임시총회에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임명한지 1년이나 지난 부회장 인준문제로 논란이 됐음에도 임시총회가 2일 지나 담화문으로 부회장을 추가로 임명하는 일에 대해  "총회파행과 대의원을 무시한데 대한 반성은 없고 오히려 반복되고 심화되는 편법 꼼수 임명은 회원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인선은 편의점약 품목확대 논란과 원격화상투약기 논란으로 엄중한 시기에 임원 내부의 충분한 동의조차 구하지 못함으로 인해 임원들의 활동의욕과 동력을 상실케 하여 분열과 위기 상황으로 내 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비정상적 인선으로 인해 병원약사 회원들의 요구는 소외되고 자신도 모르는 이상한 인선도 발생하는 참으로 웃지 못 할 상황도 발생했다"며 인선 철회를 요구했다. 

16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약사회에서도 인선 철회 성명서가 일제히 발표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같은 약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인사 발표를 한 것은 조찬휘 회장의 '3선'을 위한 포석이 아니겠냐"며 "동문 선거로 불리는 약사회장 선거에서 출신이 같은 경쟁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나, 다른 학교 동문을 규합하는데 필요한 인사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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