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는 11일 충남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63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관련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정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상자판기가 해결되기도 전에 이번에는 편의점 안전상비약을 확대하겠다고 보건복지부는 약사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약물의 유효성 못지않게 안전성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회장은 "충남약사회는 심야약국 운영을 독려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면서, 올해 시작하는 약 바르게 쓰기 운동 사업을 충남도청, 대전식약청과 긴밀히 협조해 국민의 약물 오남용 교육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남약사회의 2017년도 5대 중점사업으로 △본인부담금 할인행위, 면대약국, 비약사의 약사행위 척결, 불량의약품 신고 △화상자판기, 안전상비약 확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저지를 위한 대관업무△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 등 대약 건의 △장학사업 △세계약사대회 서울총회 등 학술행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 축하를 위해 참석한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은 "어릴적 비상약이라하면 어린이에 손이 닿지 않은 높은 곳이나 열쇠를 잠궈놓고 보관했는데 아무데서나 약을 살수 있다면 문제가 있다"며 약사사회의 고민에 공감했다.
한편, 충남약사회는 이날 총회 안건 상정에 앞서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 확대를 철회하고 공공약료 서비스를 확대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대면원칙 무시하는 화사투약기 최소하라''심야약국 확대하여 국민건강 수호하라' '기업이익 보장위해 국민안전 포기말라' 등 구호를 외쳤다.
성명서에는 "안전상비약의 공급량과 구매 경험 증가 등을 토대로 판매를 확대하는 방식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로 담보되어야 할 의약품의 안전성을 도외시하고, 시장 논리에 입각하여 의약품을 단지 소비재로만 보는 현 정부의 시각을 드러내는 부분"이라며 "국민 건강과 의약품 안전을 위해 안전상비약의 판매 확대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약사회는 2017년 사업계획안과 2017년 예산안 2억 5천여만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수상자 명단>
대한약사회 표창패 - 빈기철(논산시약사회장), 정해덕(태안구약사회장)
충청남도지사 표창장 - 김광신(충남약사회 부회장), 조덕희(충남약사회 이사)
충남약사회자 감사장 - 이재은(충남도청 보건정책과 응급의약팀), 김성수 (동아제약 중부지점장), 송명석(종근당 OTC충남지점장)
충남약사회장 표창장 -이희영(부여군약사회장), 김병환(천안시약사회장), 고현성(공주시약사회장), 이전영(예산군약사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