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뿌리 찾기…잃어버린 26년"
고려약제사회 창립일 1928년 2월11일 출발점으로 삼아야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0-10 10:37   
대한약사회의 창립일을 바로 잡기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9일 토론회를 개최하고 올바른 창립일 찾기에 나섰다. 

대한약사회의 공식적인 창립 기념일은 사답법인 창립일인 1954년 11월 8일이다. 그러나 최근 역사적 근거를 배탕으로 약사회의 창립일은 고려약제사회 창립일인 1928년 2월 11일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약사직능의 역사와 긍지를 위해 올바른 뿌리찾기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약사회의 창립 배경을 살펴보면, 강화도조약이후 개방된 부산,인천,원산에 일인들이 정착하면서 병원(최초:부산 제생병원)이 건립되었고 이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매약상들이 자연스럽게 근대 의약품이 수입하게 되었고 기존 한약맹약과 더불어 의약품 시장을형성하게 되었고 일인 약제사들도 함께 존속하게 되었다.

근대 약학교육이 의약품강습소(1915년)에서 시작되고 국내 조선약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시험에 합격한 제1호 약제사(이호벽)가 1920년11월에 탄생했다. 

그러나 이미 한약이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약업이라하면 한약업을 이르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약제사의 존재감이나 역할이 전무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약제사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어여 했다. 

대한약사회 한갑현 홍보위원장에 따르면 "암울했던 일인지배하의 시대적인 상황은 기득권자인  한약업자와 매약업자및 일인 양약업자들의 횡포로 근대 약제사들의 입지가 공장히 좁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대표적인 예가 이정재약제사가 처음 약국을 개업(1922년)1년만에 경영난으로 폐업한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개척한 선배약사님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발전시켜야 할 시대적인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며 약사회 뿌리 찾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대한약사회의 법정 창립일은 1954년 11월 8일이다. 그러나 그 동안의 활동상이나 이후 활동영역에서 보았듯이 대한약사회의 원래 창립일은 근대약학교육의 시발부터 제1호약제사 이호벽선생을 비롯한 초창기 약제사들의 탄생이후, 대한민국 약사들의 정체성이나 역사성을 감안할 때 1928년 2월 11일 고려약제사회(초대회장 이정재)의 창립총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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