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의약품 품절, 병원약사회 실태조사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7-21 12:09   수정 2016.07.21 13:10

다국적제약사의 의약품 품절 사태에 대해 병원약사회가 실태조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회원 병원별 다국적제약사 의약품 품절에 따른 문제점 실태조사를 실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다국적제약사 대부분 국내에 생산설비 없이 의약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품절사태가 발생되면 이를 대응하기가어려운 실정이다.

병원들은 의약품 품절에 따라 대체 의약품을 처방하고 있지만, 문제는 대체 의약품이 없는 경우로 병원 약제부에서도 공급되기만을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이에 일부 제약사는 유효기간이 짧은 제품을 공급하기도 하는데 병원특성상 6개월 이상 장기처방 환자들이 많아 유효기간이 3~4개월 남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제약사들이 품절 사태를 예견할 수 있음에도 사전에 의약품 공급을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는 유통 공급의 미숙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 제품 품절로 인해 환자 케어는 물론 병원 이미지까지 나빠지고 있다”며 “품절 공문 한 장만 보내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다국적제약사들의 의약품 품절은 환자 생명까지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인만큼 정부당국도 품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오는 26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다국적제약사 품절 사태 등 현안 문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