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임상약학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이 2016 아시아임상학회(이하 ACCP)에서 한국 임상약학의 위상을 드러냈다.
ACCP 조직위원회 최경업 위원장(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제16회 2016 ACCP'에 해외참석자들이 대거 참석, 한국 임상약학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임상약학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홀에서 아시아임상약학회 학술대회를 진행중이다.
ACCP는 아시아 각국의 임상약학 관련연구·교육·실무분야 경험과 정보 등을 공유하는 아시아 임상약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참석자들간 네트워크 형성과 새로운 임상정보 및 약학대학 교육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최경업 조직위원장(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은 "해외에서 ACCP에 이렇게 많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위상이 많이 올라간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지난해 방콕에서 개최된 ACCP에 전체 1천명 중 5백여명이 해외참석자였는데, 올해는 해외참석자만 7백여명으로 성공적인 국제학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한국에서 6년제 약대 시행 이후 졸업생이 배출되면서 해외의 관심이 높아져, 올해 ACCP는 약대 시스템을 살펴 볼 수 있는 캠퍼스투어와 병원투어가 함께 진행됐다"며 한국 임상약학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과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음을 밝혔다.
신현택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전 한국임상약학회장)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 임상약학에 대한 주목도가 높음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임상약학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의약분업과 6년제 약대 시스템을 갖춰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아시아 국가로 임상약학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다"라며 "임상약학의 메카인 미국을 가장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는게 우리나라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의 임상약학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고자 한다"며 "이번 ACCP에 많은 해외참석자들이 자비를 들여 참석한 것은 아시아 임상약학의 메카인 한국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아시아 임상약학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