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코앞에 두고 약사 출신 후보자들의 국회입성 여부에 약사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중연합당에서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만 27세의 정수연 약사(사진)는 정당 지지 3%를 얻으면,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된다.
약사사회가 젊은 약사출신 야권 비례대표 후보에게 거는 기대는 '젊은 정치'이다.
정수연 후보가 속한 민중연합당은 신생당으로 흙수저당, 농민당, 노동자당의 연합 정당이다. 다소 생소하지만, 당원만 2만명이 넘는 젊은 야권 진보당을 표방하고 있다.
정수연 약사의 국회 입성에 대한 기대는 단순히 '약사'라는 직능 이기심 때문이 아니라 이제까지 보건의료 관련 사안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수연 약사의 행동과 목소리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어 왔기 때문이다.
이에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은 정수연 약사의 당선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히고, 선후배 약사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말만 잘하는 정치'보다는'행동하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정수연 약사는 "법인 약국 등은 결국 의료민영화 문제이고 이는 국민건강과 연결되는 사회적 문제"라며 "직능의 이해를 더한 정치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수연 약사는 다양한 사회운동, 정당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진보정당 학생위원장, 평화 나비 네트워크 간사 등의 활동을 하며 대학생·청년 문제, 국정교과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약학대학 재학시절 약대 동아리 늘픔과 전약협 의장을 하며 의료민영화 반대에 앞장섰고 전약협의 의장이었던 당시 약대 증원증설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5일간의 철야 농성을 이끈바 있다. 이후 전약협 집행위원장을 맡아 의약품 슈퍼판매 반대 약대생 총궐기 투쟁을 함께했다.
정수연 후보의 공약은 청년후보답게 등록금 문제, 비정규직 문제 해결, 노동문제 전반 다루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의료민영화 반대를 기본 기조로 내걸며 0세~14세 병원비 국가책임제, 복지바우처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정수연 약사는 “전약협 활동, 약대 동아리 늘픔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국 영리법인 저지, 시장 친화적인 원격의료 확대 저지, 주치의 제도 등 1차 의료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 또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서의 약국과 의원의 역할을 높이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며 선후배 약사와 약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