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부회장 연임 금지' 인사정책 실패(?) 인가
시도지부협의회장·24개구 서울시약사회분회장협의회와 '대립각'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4-04 06:20   수정 2016.04.04 07:00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인사정책이 끊임없는 잡음을 만들고 있다. 16개 시도약사회를비롯, 24개구 서울시약사회와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양새이다.  

조찬휘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의욕적으로 가동시킨 ‘새집행부출범위원회'의 '대한약사회 부회장 연임 금지' 의견에 따른 부회장 인사가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부회장 연임 금지'조치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이 부회장에서 제외되자, 불만이 제기됐다. 

16개 시도약사회장으로 구성된 '전국시도지부협의회장과, 서울시 24개구 약사회장으로 구성된 '서울시약사회분회장협의회'는 인사 재고를 요구하는 건의서(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했다. 

이들은 "서울시약사회장의 정치적·행정적 대표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서울시 24개 분회 뿐만 아니라 16개 시도지부를 대표해 대한약사회 부회장으로 참여해 온 만큼, 부회장 배제는 회원들과 소통 통로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찬휘 회장은 "서울시약사회만이 16개 시도 지역 약사회의 상징적 대표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며 "모든 지역 약사회에 대하여 공정하고 평등한 대우를 해야 직능적 동지의식과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지역 약사회장을 대표한 ‘지부장협의회’의 회장과 간사, 서울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장이 부회장단 회의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교환하는 ‘옵서버제도’를 두고 지역 약사회와 대한약사회 간 소통 강화를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찬휘 회장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약사회 인사정책에 대한 불만은 누구러지지 않아, 회무에 차질을 빚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한 지역 약사회장은 "이번 총선에 약사 출신 후보다 어느때보다 많고,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책적인 역할을 해야하는 대한약사회가 인선 문제에 발목을 잡혀 제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각 회원을 대표하는 이들이 인사재고를 주장한다면 그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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