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혈당치료제 '다이아벡스정'의 소량포장 생산을 계속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약사회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1일 대웅제약이 2형 당뇨 혈당 조절 치료제인 다이아벡스정(250mg/500mg)의 30정 소량포장 생산중단 방침을 철회하고, 계속 공급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웅제약에서는 다이아벡스정은 타 약제와 병용비율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소량포장 활용도가 낮다고 분석하고, 100정이나 500정 단위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약사회는 약국에서 소량포장 효용이 더 높다고 판단하고 대웅제약과 간담회를 갖고 30정 포장 공급 유지를 요청했다.
서영준 약국위원장은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소량포장 공급 중단은 이같은 흐름에 역행하는 조치가 아닐 수 없다"며 "대웅제약에 이러한 상황을 설명했고, 대웅제약도 안전관리의 필요성을 수긍해 바람직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특히, "다이아벡스 250mg와 500mg은 보험약가가 49원과 70원으로 소량포장 의무 공급 기준에서 제외됨에도 불구하고, 소량포장을 계속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사의 손실을 떠나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용단을 내려준 대웅제약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효율적인 포장단위 공급을 위해 대웅제약과 함께 포장단위별 공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합리적인 포장단위를 개발하는 등 후속조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