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기능성 치약시장 신소재 '몰약(沒藥)' 열풍
동화약품 부광약품 광동제약 미르존몰약연구소 등 판촉전 치열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3-21 11:35   수정 2016.03.21 13:15
국내 기능성 치약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몰약(沒藥)'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들이 여럿 출시되며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판촉전이 전개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얼마전 치약 성분 중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의 경우, 호르몬의 분비를 교란시켜 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위험성이 발표된 이후 유해성분이 없는 기능성 치약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고급 생약 성분인 민들레나 자일리톨, 자몽 추출물 그리고 몰약 추출물 같은 천연 생약 성분을 함유해 사용 시 거품이 적게 나고, 양치 후 과일을 섭취해도 시거나 쓴 맛이 없는 고기능성 제품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연구발표에 의하면 잇몸질환이 방치될 경우 구강 내 세균이 혈관 흐름을 통해 침투해 전신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잇몸질환 일반의약품 시장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약 1천억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그 중 동화약품의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한번에’라는 컨셉으로 2011년 출시 당시 37억원의 연매출로 시작한 이후 4년 만에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자리잡았다. 

특이한 점은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잇몸치료제와 고기능성 치약 제품중 동화약품 잇치, 부광약품 부광탁스, 광동제약 파르돈탁스 등 잇몸질환 기능성 치약들이 공통으로 ‘몰약’(沒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뿐 아니라 최근 론칭한 동국제약의 약국전용 잇몸관리 전문치약인 인사덴트닥터치약에도 몰약 성분이 함유되었다.

갑자기 기능성치약 원료로 급부상하고 있는 ‘몰약’은 아프리카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C.myrrha)의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물질로서 미르(myrrh)라고도 하며 담황색 또는 암갈색의 크고 작은 덩어리 물질이다.

특히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이라를 만들 때 많이 쓰인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성서 속에서 동방박사가 아기예수에게 유향 황금과 함께 드린 3가지 선물중 하나가 바로 몰약으로 고대부터 보물로 취급되었던 천연치료제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몰약을 전문 연구개발하는 몰약바이오 전문기업인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박용만)에서 최근 판매중인 미르치약은 몰약의 학명인 미르(Myrrh)에서 이름 지어진 제품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받은 제조기법으로 만든 몰약추출물(MHS-90)이 10% 이상 함유된 제품이다.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소장은 “몰약성분이 함유된 치약형 잇몸치료제와 잇몸전용치약 등장으로 마케팅 구도가 바뀌면서 기능성치약 시장변화가 예상된다”며, “잇몸치약은 잇몸질환, 충치예방, 구취제거, 미백효과, 치태제거 등 일반치약의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으며, 몰약성분 치약 제조 업체가 계속 늘면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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