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교육평가원의 법인화 추진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인가?
지난 27일 비공개로 진행된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약학교육평가원의 법인화 문제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이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 있었다. 법인화 얘기도 꾸준하게 거론돼 왔지만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재단법인화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다.
법인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지원함으로써 독립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쪽으로 서둘러 가닥을 잡아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치의학교육평가원이나 간호교육평가원 처럼 관련 단체가 일부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말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능력있는 인력 양성을 위한 평가원 운영을 위해 보통의 경우 설립과정에 관련 단체가 어느 정도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에서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인화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대략 7억원 가량. 아직까지 재원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또다른 관계자는 "평가원이 약학교육협의회 옆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원을 서둘러 법인화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정기총회에서 나온 얘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학교육평가원은 약학대학 평가인증과 약학교육 관련 정책개발과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현재 약학대학 평가인증과 지역약국 평가인증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인증제도 정착과 교육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