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탄생한 6년제 약학대학 졸업생들은 실제 약사사회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 당초 예상과 실제 상황이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6년제 약학대학을 졸업한 약사들이 이수한 실무실습이 약국 현장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대우는 어떤지 궁금해 하는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
최근 관리약사로 6년제 약학대학 졸업생을 선택한 경기도 ㄱ약국 A약사를 통해 6년제 약학대학 졸업생 채용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 300km 떨어진 지방에서도…
이번주 초부터 ㄱ약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근무약사가 건강문제로 수술을 했고, 이 역할을 할 사람이 급히 필요하게 됐다.
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구인광고. 광고가 나간지 얼마 안돼 3명의 6년제 졸업생이 이력서를 보내왔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이력서가 접수될까 걱정돼 서둘러 접수를 마무리했다. 약학대학 졸업생이 없어 구인에 어려움을 겪은 지난해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다.
3명의 약사는 모두 우수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 수석 졸업자도 있고, 멀리 300km 떨어진 지방에서 올라와 면접에 응하면서 '○○약국에 대해서는 진작부터 들어 알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근무를 희망한 경우도 있다.
◇ 실무실습 '효과 있다'
월요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신입 관리약사의 업무 역량은 일단 합격점이다.
과거 같으면 수일, 혹은 수주 동안 진행해야 몸에 익힐 수 있는 복약상담도 쉽게 적응했고, 일반의약품 상담도 수월하게 해냈다.
A약사는 "약학대학이 6년제로 전환되면서 진행한 실무실습이 적지않은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약국 기초실습과 심화실습을 거친 것이 실제 약국 업무 적용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약국 현장 적응도는 어느 때보다 높다는 얘기다. 약국 방문객과의 접점에서 일반의약품을 취급하게 했더니, 비교적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상담을 진행하더라는 것이 A약사의 말이다.
◇ 대우는 '글쎄요…'
역량은 뛰어나지만 대우는 예전만 못하다. 1년여 전보다 급여수준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전반적인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공급이 늘어난 만큼 급여수준이 6년제 약사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형성된 것은 아니라는게 A약사의 말이다.
A약사는 "1~2년 전만 해도 관리약사를 구하지 못해 대우와 급여가 갑작스럽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최근 발을 들인 6년제 약사에 대한 대우는 그동안 갑자기 상승한 급여수준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지적하는 6년제 약사에 대한 적절한 대우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A약사는 말했다.
당장은 수요-공급 원칙이 작용하겠지만 이들의 역량과 능력을 감안하면 점차 적절한 대우가 가능한,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다시 형성되지 않겠냐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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