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10년 가까운 유효기간 '괜찮을까'
최근 입고제품 유효기간 '2024년'…"반감기 고려 안하나?"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18 12:11   수정 2015.03.18 14:27
'타미플루'의 유효기간이 약사사회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유효기간이 길어도 너무 길어 반감기를 감안한 것이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부회장은 최근 게시판에 타미플루의 유효기간이 다른 의약품에 비해 너무 길다는 내용의 글을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최근 입고된 타미플루 30mg 제품의 사용기한이 2023년 9월이고, 타미플루 45mg은 2024년 4월이라는 것이 최 부회장의 얘기다.

사용기한이 각각 8년 6개월과 9년 1개월 남은 제품이 약국에 들어왔다는 것이 요지다.

특히 해당 제품이 국내에 들어와 약국에 유통되는 단계까지 시간을 감안하면 제조 시점에서 10년 가까이 사용기한이 설정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보통의 의약품은 유효기간이 2년이나 3년으로 설정된다.

실제로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 가운데 유효기간이 긴 것으로 알려진 ㅍ제품의 경우 5년으로 지금 공급되는 제품의 유효기간이 2020년으로 설정돼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타미플루의 유효기간은 과도하게 길게 설정된 게 아니냐는 설명이다.

최창욱 부회장은 약업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보통 가격이 고가인 의약품의 경우 유효기간이 길지 않다"면서 "비싸지 않으면서 유효기간이 긴 ㅍ제품의 유효기간이 5년인데 타미플루는 길어도 너무 길다"라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반감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이런 유효기간 설정이 어떻게 진행된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독일이나 제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기간도 있을텐데 10년 가까운 유효기간 설정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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