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올해 정기대의원총회를 시작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2015년도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정병표 총회의장은 "지금까지 약사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면서 "지난해 137일간의 봉사약국 운영 등을 통해 묵묵히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걸어왔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앞으로도 약사 정체성을 지키고,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네약국의 좋지 않은 경영상황과 약사직능 고유영역 침해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고, 6년제 약사 배출에 따른 위상강화도 필요하다는 것이 정 의장의 말이다.
인사말을 통해 조찬휘 회장은 6년제 약사 배출에 의미를 더했다.
조 회장은 처음으로 6년제 학제에 따른 약사고시 합격자가 배출된 지난 2월 17일을 기념일로 삼고 싶다는 심정을 전하면서 이들 6년제 약사가 앞으로 100년 대계의 이정표를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건의료단체에 대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도 주문했다.
조찬휘 회장은 "대립각을 세운 보건의료인은 서로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선행된다면 보건의료를 위한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 한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약사회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산업발전을 위해 더 많은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유통협회 회원사 창고에는 500억원이라는 불용재고가 있다"면서 "약사회 입장에서도 교품 문제가 해결 안되면서 반품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올 한해 약사회와 협조를 통해 불용재고 문제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김정수 전 장관, 권경곤·김희중 대한약사회 자문위원, 최남희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 회장, 김철준 한독 사장, 조선혜 지오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