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의 약사가 TV 프로그램을 통해 잘못된 약 복용이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음식을 통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20일 종합편성채널 MBN의 '황금알' 프로그램에서는 이승희 약사를 비롯해 이준·이지향 등 3명의 약사가 함께 출연해 '약의 위험한 진실'을 주제로 약을 복용하는데 있어 주의해야 할 부분이나 보관법 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먼저 이준 약사는 지금처럼 약을 복용하면 10년뒤 불치병 세상이 된다는 주제에서 항생제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 약사는 "성형외과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이라면서 "일부 항생제가 듣지 않는 환자의 경우 보형물을 다시 빼는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준 약사는 "약은 복용법 만큼 보관법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식탁 등에 보관하지 말고 알루미늄 재질이나 PTP 포장을 미리 까두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향 약사는 "복약지도를 제대로 듣지 않는 환자가 있다"면서 "약은 하루 세번 먹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생제의 경우 복용 횟수나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내성이 생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만약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면 빵이나 과자의 섭취는 줄이고 과일이나 물김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특히 잘못된 약 복용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지향 약사는 "약 복용과 관련해 사소한 실수가 큰 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물을 마시지 않고 약을 복용했다가 목소리를 잃은 환자도 있다"라고 말했다. 당연하지만 기본적인 복약지도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음식으로 병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조언도 나왔다.
함께 출연한 이승희 약사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하지만 음식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약이 아닌 음식으로 병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희 약사는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질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질병이 생기면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아 약을 복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 세명의 방송 출연은 약사회 차원에서 약사회원이 언론매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홍보콘텐츠 지원단'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는 방송이나 라디오에 의약품에 관한 사항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약사가 출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직·간접적으로 약사직능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면서 여러 방송에 출연이 예정돼 있는 만큼 회원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