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달구벌대로에 위치한 시지푸른약국(대표약사 송정한)은 2002년 현 위치에 설립된 후, 2006년 약국의 구조변경과 함께 송정한 약사가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메디시티로 성장하는 대구의 중요한 위치인 시지의 중심인 광장에 위치, 주위에 산부인과 신경정신과 내과 등을 포함한 중형급병원과 개인병원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처방비중이 높아 전문약대 일반약 비율은 8대2 정도다.
약국면적은 35평(근무약사 4명, 직원 3명,조제실 5평, 조제기기 1종)으로, 1일 평균 처방전은 280건. 조제약사와 복약 약사를 따로 두어 조제 실수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고객의 궁금한 점을 세세히 설명하는 상세한 복약지도가 장점이다.
특히 당번약국으로 지정돼 주말이나 공휴일에 관계없이 거의 문을 열고, 평일보다 약국 문을 열지 않는 약국이 많아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9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OTC는 관심은 있지만 여건이 안 돼 아직은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상황.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OTC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약사의 역할은 투약이 아니라 약료라는 시스템으로, 설명만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치료에 접목되도록 해야 한다는 게 지론.
“세금 부담이 너무 많아 적정하게 한다”는 송정한 약사는 “다양한 약 구비로 환자분들이 찾으시는 약이 없어 불편함을 드리지 않게 하고 한발 짝 더 환자분들에게 친근감으로 다가가 가족 같은 느낌이 약국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