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약사회가 지역 비닐하우스촌을 방문하고 영양제 등을 전달했다.
서초구약사회(회장 최미영)는 지난 3월 9일 내곡동 비닐하우스촌을 방문하고 강제철거로 집을 잃은 어려운 이웃에게 가래 흡입기를 기증하는 한편 영양제와 가정상비의약품을 지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매를 거쳐 부지를 매입한 새로운 소유자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강제로 쫓겨난 5가구의 어려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진행됐다.
재능 기부 차원에서 여러 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서초구약사회는 이 가운데 뇌병변장애 1급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70대 최문순 할머니에게 가래 흡입기를 기증하고, 영양제와 가정상비약을 구성해 지원했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할머니는 "사고로 뇌병변을 앓고 있는 아들이 늦은 밤까지 가래 때문에 고생했는데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최미영 회장은 "여러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듯이 약사도 약의 전문가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일이 있게 되면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서초구약사회와 함께 재능 기부에 참여한 여러 단체들은 강제철거로 생활이 어려워진 5가구의 비닐하우스를 다시 짓고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 한편 생필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비닐하우스촌 방문에는 최미영 회장을 비롯해 신수민 부회장과 이광해 부회장, 박인화 위원장, 서기순 단장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재능기부 활동은 MBC 프로그램 '나누면 행복'을 통해 오는 3월 27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