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주민등록번호 등을 암호화하는 작업이 오늘부터 진행된다.
약사회는 최근 약국청구프로그램인 '팜매니저 2000' 데이터베이스 안에 있는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번호를 암호화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2012년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올해 8월 7일부터는 주민등록번호와 운전면허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번호는 반드시 암호화 처리해야 한다. 만약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될 경우 과징금이 대폭 상향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업데이트는 자체 솔루션 개발 대신 대외 공신력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개발해 제공한 모듈을 적용해 진행한다.
청구프로그램 PM2000 업데이트는 오늘(3월 4일)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6일에는 부산 지역에서 먼저 진행된다. 또, 다음주 11일에는 전국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암호화는 고객정보를 비롯해 조제내역 데이터베이스에서 환자의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다.
업데이트가 끝나면 고객관리와 처방조제 현황 화면에서 주민등록번호 가운데 뒷쪽 6자리는 '*'로 표시된다. 또, 영수증이나 출력물에서도 주민등록번호 뒷쪽 6자리는 '*'로 출력된다.
다만 청구용이나 제출용 출력양식에서는 주민등록번호 13자리가 모두 출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