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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약사회(회장 양명모)가 법인약국 반대를 외치며 정부와 약사회 중심의 약사정책발전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대구시약사회는 21일 대구시 소재 노보텔에서 '제33회 정기 총회'를 개최,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와 2014년 세입세출 등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약사회는 총회 전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거대 자본을 동원한 기업형 체인약국 탄생이 예고되고 있고, 법인약국이 도입된다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유통질서가 혼란해 질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형 약국이 도심을 중심으로 문어발식으로 확장해가면 주민 건강, 사랑방 역할을 해 온 동네약국은 몰락할 것이고, 약국의 접근성은 더 떨어지며 서민의 고통은 더 커져서 보건의료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재벌형 법인약국 정책의 추진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 6만 약사의 힘을 모아 강력히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히고, "정부는 밀어 붙이기식 정책수립을 중단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약사정책의 수립을 위해 정부와 약사회 간 약사정책발전 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총회에서 전영술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기업 프렌차이즈 빵집이 들어온 뒤로 비정규적 고용은 늘어났을지 모르지만 중산층 자영업자는 몰락했다. 법인약국도 이와 다르지 않다"며 “대약을 중심으로 우리의 의지를 모으고 충분히 극복할 것이다. 여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줄 아는 양명모 회장의 역할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양명모 회장은 “정부는 6.4 지방선거 이후로 이에 대한 입법논의를 미루는 떳떳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말하는 대로 그렇게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지방선거가 아니라 대통령 선거가 목전이라도 시급히 논의해야 함이 당연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정부가 대자본을 끌어들이는 영리법인을 추진하는 한 그 어떤 투쟁도 불사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로,대구시 2000여 회원을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당당하게 선두에 설 것"이라며 "법인약국 투쟁에 나서는 것은 이 시대 약사들의 시대적인 운명으로 훗날 부끄럽지 않은 약사로 살았다는 점을 자부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도 세입세출 결산, 2014년도 사업계획, 2014년도 세입세출 예산 심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패=방영준(대구시약사회 부회장) 이영노(대구시약사회 고충처리단장)
△제9회 대구황금약사대상=박태환(대구시약사회 지도위원)
△대구시약사회장 감사패=오문기(대구시청 보건정책과 사무관) 손승학(수성구보건소 전 예방의약담당) 이경렬(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보험급여부 과장) 이선영(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심사평가부 과장) 김진성(대구지방경찰청 정보과 경사) 이상헌(보령제약 대구지점장) 조헌구(지오팜 전 부사장)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강미숙(중구) 최혜윤(동구) 윤영준(서구) 이인숙(남구) 박영활(북구) 박재근(수성구) 박기라(달서구)‘
△재직기념패=전영술 직전 대구시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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