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이 입을 모아 ‘법인약국 반대’를 외쳤다.
15일 오후 7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약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당론을 떠나 "법인약국 도입은 국민이 원치 않는 일"이라며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총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등 여야 의원들 모두 법인약국 도입 반대를 밝히며 약사들과 함께 약사법 개정을 저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김명연 의원, 김영선 전의원이 참석했고, 야당에서는 민주당 원해영 의원, 김진표 의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등이 자리했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인사말에서 “법인약국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 일”이라며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 도입은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은 "법인약국 도입은 바보같은 짓"이라며 “정책 도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당정 회의 때도 법인약국 도입은 안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고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원해영 의원은 “거대자본은 약사를 대신할 수 없다. 약사는 공익성을 지켜야 하는데 자본이 공익성을 지킬 수는 없다”며 반대의견을 표했으며, 김진표 의원도 “약국은 국민과 서민의 건강 복덕방이다. 약사가 편안해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의료의 공공성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국민위생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약사들이 소신껏 주민들 속에서 약국을 하는 것을 막는 영리법인약국이 허용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약사회가 단결한다면 법 개정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약사회의 단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