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의약품 제값받기 운동 확산 '그 이유는'
환자유치 경쟁 심화, 약국마다 구입가 달라 정착 여부는 미지수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5-29 06:21   수정 2013.05.29 13:12

최근 각급 약사회는 의약품 제값받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한 시군구약사회는 3년간 중점 회무를 설정하면서 의약품 제값받기를 주요 역점 사업으로 설정했다.

약국가에 따르면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약업 경기가 침체되면서 약국들의 수익이 줄어들게 되면서 환자 유치를 위해 일부 약국들의 약국들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복약 및 투약지도 충실은 외면하고 가격 경쟁을 통한 환자 유치경쟁이 점입가경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약사회 차원에서 의약품 제값받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의약품 구입가가 약국마다 다르기 때문에 약사회 차원에서 전개하는 의약품 제값받기 운동이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약국가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지역의 모 약사는 "약국마다 의약품 구입량이 다르기 때문에 결제 조건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이는 결국 소비자 판매가 차이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약국마다 일반의약품 구입가가 다르고 구입가 미만으로만 판매하지 않으면 불법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약국들은 저가로 구입한 의약품을 구입가대로 판매하며 환자들을 유치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2-3년전부터 대형병원 및 클릭닉 인근의 약국간의 환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반의약품 가격 난맥상을 가져 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이후 백마진이 줄어들면서 문전 밀 클리닉 주변의 약국들과 겨래하는 제약 및 도매업체들이 일반의약품을 저가로 공급하고 있다는 것.

저가로 일반의약품을 구입한 약국들이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인근의 약국음 물론, 주택가 인근의 약국들도 의약품 가격 경쟁에 가세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확산되면서 약사회 차원에서 의약품 제값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경기침체와 약국간의 경쟁으로 인해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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