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김명섭 명예회장 선거 개입 '논란' 증폭
3년전에 비판한 후보· 이번 선거선 지지, 이율배반적 행동 상대후보측 맹공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11-28 13:17   수정 2012.11.28 13:29

김명섭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선거 중립의무를 지키지 않고 특정 후보에 대한 선거 운동에 개입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에 따르면 김명섭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직접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섭 명예회장이 중앙대약대 출신의 조찬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인춘 후보측에서는 김명섭 명예회장의 선거 개입 중단을 촉구하며 김명섭 명예회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박인춘 후보측의 김대업 선대본부장은 "김명섭 명예회장은 3년전 있었던 선거에서는 김구회장의 지지를 선언하며, 조찬휘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며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3년전 비판을 했던 조찬희 후보에 대한 지지 운동을 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박인춘 후보 진영의 한 관계자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규정에 임원의 선거 중립 의무가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사회 최고 어른인 명예회장이 특정후보의 선거 운동에 개입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며 "특정 후보의 선거 운동에 개입하려면 명예회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춘 후보진영에서 김명섭 대한약사회장에 대한 비판을 하는 이유는 조찬휘 후보측을 구태와 타파의 대상으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찬휘 후보측이 변화와 개혁의 약사회를 기치로 내건 선거 운동을 하고 상황에서 김명섭 명예회장의 이율배반적인 선거 개입을 부각시키면 조찬휘 후보를 말과 행동이 다른 후보로 유권자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이다.

김명섭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의 선거 개입으로 조찬휘 후보의 조직표 관리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명예회장의 선거 개입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정서가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선거 관전 포인트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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