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장 출신 더이상 비례대표 공천 어렵다
한나라당·민주통합당 공천 개선 작업, '약사회 로비스트' 부정적 발언도 나와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1-06 06:40   수정 2012.01.06 07:32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한 인사들이 더이상 국회의원으로 배출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쇄신 작업을 진행중인 한나라당에서 약사회장 출신 인사를 국회의원으로 공천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에서 나왔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이상돈 위원(중앙대교수)은 최근 "한나라당이 4성장군, 약사회장, 법무장관 등을 매번 공청하는데 이러면 군 로비스트, 약사회 로비스트, 법무부 로비스트밖에 안된다"며 "도저히 상식에도 안맞고 이럴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또 "대신 군이나 약사회, 법조계 등 공공영역의 일선에서 훌륭한 활동을 하고 조직의 부패 등에 대해 저항하다가 좌절된 이들을 오히려 공천해서 그 분야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는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공천 원칙을 마련하고 있는 이상돈 위원이 약사회장 출신 인사 공천 배제 방침을 밝힘에 따라 향후 한나라당 기본원칙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한 인사가 여당의 비례대표로 공천받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야당인 민주통합당도 공천 방식에 대한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익단체 대표자들의 국회 입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4월 치러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원희목 의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의원인 전혜숙 의원, 전 민주당 장복심 국회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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