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약사회에 2가지 현안이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로 던져지는 모습이다.
지난주 개각이 진행되면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시행 한달여가 되면서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 역시 사실상 성공여부의 기로에 서는 양상이다.
우선 지난 8일 개각 발표 이후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는 약국가의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진수희 의원이 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일반약 약국 외 판매가 급부상하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아졌다. 친이계 인사로 알려진 진수희 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어떤 기조를 갖고 복지부 수장으로서의 역할에 나설지는 청문회 이후에나 가닥을 잡을 수 있겠지만 개국가의 긴장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때가 가까워 지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한 개국약사는 "주변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 시기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개각 발표 이후 더욱 심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특히 "여러 경로를 통해 그동안 약사회와 복지부가 행보를 맞춰왔다는 느낌이었지만 개각 발표 이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라고 덧붙였다.
더구나 이해관계가 있는 다른 단체나 주요인사들의 분위기가 약국 외 판매 부분을 다시 거론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긴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다른 약사회원은 "인터넷 등을 통해 약국 외 판매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주체는 알 수 없지만 결과를 보면 우려감은 저절로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여론 다지기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요즘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부분은 다뤄지는 빈도가 늘었다"면서 "정치적 물밑작업도 중요하지만 약사회도 적극적인 일반인에 대한 물밑작업과 언론 플레이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심야응급약국 운영은 점차 약사회 내부를 압박하는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주 시행 한달째를 맞게 되는 심야응급약국은 그동안 지원책 마련이 가장 큰 핵심이슈로 등장했다.
운영에 나선 약사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는 시점이라 특단의 조치나 운영방식의 변경 없이 지속할 수 있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일부 심야응급약국은 새벽 6시에서 새벽 2시로 운영 시간을 당겼고, 애초 치안센터에 설치된 의약품취급소는 거의 협의과정에서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범사업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시급한 대한약사회나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나 사실상 올해 안에는 나오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약사회에서도 지원금을 마련하고 싶지만 예산이 없고, 그렇다고 '특별회비'를 다시 거론하기도 마땅찮다. 당번약국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기대는 눈치지만 만약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실제 반영되려면 적어도 올해는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참여율을 더욱 높이고, 참여 회원의 계속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다른 조치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여름휴가가 서서히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부분과 심야응급약국 운영이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제대로' 시험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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